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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자살, 번개탄 피워 목숨 끊어… 왜?
입력 2014-03-02 00:30 
세모녀 자살, 세모녀의 자살 소식이 화제다. 사진=MBN뉴스 캡처
세모녀 자살

세모녀의 자살 소식이 화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9시 20분쯤 송파구 석촌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이 집에 살던 박모(60) 씨와 두 딸 A(35) 씨, B(3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 주인인 임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들 모녀는 12년 전쯤 아버지가 방광암으로 사망하며 많은 빚을 남겨 생활고에 시달렸다. 또 두 딸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외부 출입도 잘 하지 않았으며, 직업도 없었다.

때문에 어머니 박 씨가 식당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졌지만 한 달 전쯤 넘어져 다치면서 식당을 그만두게 돼 생활고가 심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 출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고 번개탄을 피운 점 등을 미뤄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반자살 세모녀 소식에 누리꾼들은 동반자살 세모녀, 너무 슬프다.” 동반자살 세모녀, 안타까운 현실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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