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으로 긴장 최고조…오바마 "대가 치를 것"
입력 2014-03-01 14:09 
사진=MBN뉴스


러시아 긴장 최고조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자치공화국에 러시아가 2천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가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하는 것으로 비춰지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자국에 대한 '침공'으로 사실상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도 이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동(private meeting)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회동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긴장 최고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시아 긴장 최고조, 이러다 전쟁나겠다” 러시아 긴장 최고조, 우크라이나 왜?” 러시아 긴장 최고조, 참 큰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