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녁식사 한번에 18억원` 당당히 거절한 그녀의 정체는
입력 2014-03-01 13:40 

독일 출신의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43)가 저녁식사의 대가로 무려 100만파운드(한화 17억800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쉬퍼는 "아랍의 한 왕자가 저녁을 함께 하는 조건으로 100만파운드를 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매우 화를 내며 제안을 거절했다"며 "내가 거절하자 다른 슈퍼모델이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난 내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내 길을 갈 뿐"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쉬퍼의 이야기는 마치 데미 무어 주연의 1993년 영화 '은밀한 유혹'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영화 '은밀한 유혹'은 가난한 한 부부에게 '아내와의 하룻밤'을 대가로 100만달러를 주겠다는 재벌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한편 쉬퍼는 1970년생으로 올해 45살로 지난 2002년 영화감독 매튜 본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있다. 키 180㎝에 늘씬한 몸매로 유명 모델로 활동했으며 1990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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