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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장 선거 3파전 압축
입력 2007-01-25 19:07  | 수정 2007-01-25 19:07
제 46대 한국증권업협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황건호 현 회장과 홍성일 한국증권 사장, 그리고 김병균 대투증권 고문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라호일 기자입니다.


차기 증권업협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홍성일 한국증권 사장은 증권업계의 CCO 즉 고객담당최고책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성일 / 한국투자증권 사장
- "(협회가) 안방같은 느낌 회원사·회사의 사업부 같은 편안함과.."

오래전부터 표를 다져온 대투증권의 김병균 고문은 은행, 보험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김병균 / 대한투자증권 고문
- "앞으로 금융시장 경쟁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 않나 생각들어 이런 협회체제를 갖추고 스스로 앞장서서.."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황건호 현 증권업협회장은 다음주초 출사표를 던질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용만 /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황건호 회장은 본인의 거취문제를 포함해 앞으로 회장 선거 전반에 대한 입장을 다음주 화요일 밝힐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자본시장 통합법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해 증권업계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형사와 중소형사 출신간 대결 또는 증권업계 출신과 비증권업계 출신간 대결 등의 구도가 될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라호일 기자
- "차기 회장은 다음달 8일 임시총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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