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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년 동안 150개 기업유치"
입력 2007-01-25 18:57  | 수정 2007-01-25 18:57
충청북도가 경제살리기를 위해 기업 150개를 유치하는 등 '충북 어젠다 2010' 계획을 발표하고 대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충청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충청북도가 'BIG 충북'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충청북도는 2010년까지 전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우선 2010년까지 150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두 11조8천5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물론 이미 충북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 비수도권 기업에도 최고 10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충북에 투자를 확정한 기업들은 좋은 환경이라면 언제든 투자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최길선 /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세제면에서 도움을 주고 또 도로 등 산업 인프라도 많은 지원이 있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하이닉스 1공장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데 이어 2공장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충청북도지사
-"내년 2/4분기까지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청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1공장이 들어설 부지 근처에 7만4천평의 대지를 확보해뒀다는 것을 정부와 하이닉스에 제출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충북 도민들의 기대또한 큽니다.

인터뷰 : 김동귀 / 충청북도 청주시
-"우리 도에 생산이 많이 되고 일자리 창출이 많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시민들에게 많은 경제적 효과가 생길 거라고..."

그동안 다른 지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충청북도.

이같은 야심찬 계획이 성공할 지, 나아가 경제가 강한 지자체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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