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3-01 07:01  | 수정 2014-03-01 10:26
【 앵커멘트 】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송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살던 30대 여성 김 모 씨가 어제 새벽 6시쯤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1시쯤 귀가하던 김 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젊은 남성이 김 씨의 목을 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CCTV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아직 뭐,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CCTV에 찍힌 용의자는 짙은 색 외투를 입고 모자를 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와 알던 사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에, 유족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유족
- "지금 저는요, 꿈인지 생시인지도 몰라요, 진짜. TV에서나 보던 일이 내 딸에게 생겼다는 게…."

경찰은 김 씨의 가방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강도 살인에 무게를 두고,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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