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종영소감'
지난 27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막을 내린 가운데 장태유 감독과 두 주연배우 전지현, 김수현이 제작사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습니다.
'별그대'의 장태유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과 멜로의 깊이감이 잘 조화된 것 같다. 그 조화를 만들어준 박지은 작가에게도 고맙게 생각하고, 호연을 보여준 전지현, 김수현을 비롯한 연기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준(김수현 분)의 대사 중에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어. 살아가는 그 순간이 중요한 거였어'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가 연출의도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SF장르는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별그대'를 통해 드라마 내에서 조금은 과감한 SF의 요소를 시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한국 SF드라마제작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언젠가는 본격 히어로물을 기획해 볼 생각이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전지현은 "드라마는 오랜만의 작업이라 기대와 우려가 컸지만, '별그대'가 상상 이상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벅찬 사랑을 받으면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행복했다. 천송이로 5개월을 살면서 시청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별그대'와 천도커플이 여러분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지현 종영소감'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지현 종영소감, 천송이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차기작 궁금해요!" "전지현 종영소감, 별그대는 정말 오랫동안 남을 작품!" "전지현 종영소감,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