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닮은꼴 행성 무려 4개 발견, `외계생명체`는?

'지구 닮은꼴 행성'
태양계 밖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제2의 지구' 4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시간) 태양계 밖에서 715개의 행성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4개의 행성은 나사가 명명한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에 속해 있어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은 태양과 같은 중심 별에서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적절한 온도를 가지고 있거나 궤도상 표면에 물이 존재할 것 으로 추정되는 행성을 말한다.
미국 보도전문채널 CNN은 이렇게 많은 수의 행성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며 현재까지 우리 은하계에서 존재가 확인된 행성은 1000여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생명체 거주 가능 구역에 있는 4개 행성은 지구 크기의 약 2배로,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4개 행성 중 하나인 '케플러-296'은, 태양의 절반 크기에 5% 수준의 밝기를 내는 항성 주위를 돌고 있다. 하지만 이 행성이 지구처럼 두터운 대기층에 둘러싸여 있는지, 표면에 심해가 분포돼 있는지 등은 밝혀내지 못했다.
지구 닮은꼴 행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구 닮은꼴 행성, 외계인 만나보고 싶다" "지구 닮은꼴 행성, 나는 어딘가에 도민준이 있을 수도 있겠군" "지구 닮은꼴 행성, 이 넓은 우주에 지구 같은 행성 하나 없겠어 설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