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고객정보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본부를 신설하고 전문가 출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매월 15일을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의 날'로 정하고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등 금융상품 6대 판매원칙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 임직원은 매월 개인 컴퓨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있는지 점검,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하고 중요 서류나 보조 저장매체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고객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는지, 고객정보가 규정에 따라 잘 보관되는지 등을 임직원들이 면밀히 점검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