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 영향받으면 안돼"
입력 2014-02-28 13:54 

통일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산가족 추가 상봉 등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남북관계에 영향이 없이 이산가족 상봉이나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추가 상봉을 위한 접촉에 대해 "현재 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적십자 실무접촉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좀 어렵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오후 5시42분께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군사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 대응차원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체의 방향이 북동 쪽이라는 것과 미사일의 종류 등을 감안할 때 해당 발사가 남측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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