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아베, 미국 대통령 온다니까…반성하는 척을
입력 2014-02-28 10:5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의 지난해 말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외교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아직도 나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힌뒤 "국제적으로 비난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비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이베 총리가 그동안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한 야당의 추궁에 대해 다소 생뚱맞은 입장을 밝혔으나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야스쿠니 파문'을 진정시키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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