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일주일 만에 미스코리아 진 당선…고현정 미안" 무슨 일?
'오현경'
배우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사연을 고백하며 동료 배우 고현정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조성하, 이윤지, 오현경, 이태란, 오만석, 한주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를 회상하며 "대학교 1학년 때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메이크업을 해주던 언니가 미스코리아 출전을 권유했다"며 일주일간 준비 후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한 오현경은 진, 고현정은 선에 당선됐고 이에 대해 오현경은 "이런 얘기는 고현정 씨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며 "그 분은 워낙 예쁘고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저는 느닷없이 나와 운이 좋게 당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오히려 오현경 씨 말을 듣고 기분나빠할 것 같다"고 응수해 오현경을 당황시켰고, 오현경은 "항상 고현정 씨와 비교 질문을 많이 받아서 부담도 됐고 고현정 씨에게 미안했다"며 솔직하게 고현정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에는 오현경의 미코 너겟이 야간매점 메뉴에 등극에 성공했습니다. 미코너깃은 마요네즈에 고춧가를 섞어 닭 가슴살이나 닭 안심살에 묻혀 놨다가 부숴놓은 크래커를 구석구석 묻혀 오븐에 10~15분간 구우면 됩니다.
오현경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현경, 한 마디에 가만히 있던 고현정 괜히 기분나쁠 듯" "오현경, 일주일 만에 진 되다니 대단하네" "오현경, 진 될만 했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