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가 2만8000원에서 10.71% 가량 목표가를 내려 잡은 것이다.
한화케미칼의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22일에 기록한 2만4800원으로 목표주가가와 차이가 크지 않다.
백영찬 연구원은 28일 "순차입금 증가가 예상돼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 적용배수를 하향했기 때문에 목표가 역시 조정한다"며 "다만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도 불구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사업별 실적개선과 설비투자(CAPEX) 축소를 통해 2015년부터 순차입금 감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월 폴리실리콘 상업생산 이후 안정적인 가동률 확보가 중요한 포인트"라며 "올해 영업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수율만 확보한다면 2015년 기업가치 반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예상에 대해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유화사업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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