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금 밀려 죄송
"공과금 밀려 죄송"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살한 세 모녀가 발견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0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 모 씨와 3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을 집주인 임모 씨가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현장에는 현금 70만 원이 든 봉투와 공과금이 밀려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녀의 지하 1층 방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으며 바닥에 놓인 그릇에는 번개탄을 피운 상태였다.
세 모녀의 아버지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고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두 딸은 생계를 돌볼 수 없어 어머니 박 씨가 식당일을 했다. 하지만 최근 몸을 다치는 바람에 식당일을 그만두고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고 번개탄을 피운 점 등을 미루어 모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공과금 밀려 죄송"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살한 세 모녀가 발견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0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 모 씨와 3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을 집주인 임모 씨가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현장에는 현금 70만 원이 든 봉투와 공과금이 밀려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녀의 지하 1층 방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으며 바닥에 놓인 그릇에는 번개탄을 피운 상태였다.
세 모녀의 아버지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고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두 딸은 생계를 돌볼 수 없어 어머니 박 씨가 식당일을 했다. 하지만 최근 몸을 다치는 바람에 식당일을 그만두고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고 번개탄을 피운 점 등을 미루어 모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