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JP모간, 투자자 "6개월내 2050이상"
입력 2014-02-27 17:48  | 수정 2014-02-27 19:37
JP모간자산운용이 국내 펀드 투자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6개월 내 코스피가 2050~220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200 이상'을 전망한 응답자도 11.2%에 이르렀다. 3명 중 한 명이 코스피가 2050 이상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JP모간운용이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1개 이상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25~59세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6개월 뒤 코스피 예상 지수를 조사한 결과 '2020~2050'을 예상한 경우는 13.9%였고, 14.6%는 '2011~2020'으로 전망했다.
설문 답변에 의하면 6개월 후 코스피 예상 지수 평균치는 2037이었다. 설문이 진행된 6일간 평균인 1954를 83포인트나 웃도는 것이다.

코스피에 대한 신뢰도는 6개 조사항목 중 가장 높은 113.7을 기록해 지수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JP모간운용은 매년 코스피, 글로벌 경제환경, 국내 경제환경, 투자환경, 개인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 규모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투자자 신뢰도 종합지수를 산출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 견해가 더 많다는 의미다.
올해 한국의 투자자 신뢰도지수는 전년보다 4.9포인트 하락한 106.1로 홍콩(127), 중국(123), 싱가포르(121)보다는 낮지만 대만(104)보다는 높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대체로 경제 및 금융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점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순 기자 / 김윤진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