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벽산, 2013년 영업이익 36.1%↑…1주당 56원 현금배당 결정
입력 2014-02-27 15:46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은 2013년 매출액(연결재무제표 기준)이 3993억원으로 전년대비 25.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특히 매출 증가 및 대손상각비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6.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00억원으로 107% 상승했다.
벽산 측은 실적 향상의 이유로 벽산의 후드 전문 계열사 하츠가 연결대상회사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전 연도 실적에 하츠를 포함시켜 소급적용할 경우 벽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 61.1%, 230.3%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벽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에 이어 2014년에도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보다 14억5238만원 증가한 33억1433만원으로 보통주 1주당 56원, 시가배당율 2% 규모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벽산은 미래 단열재 시장 선점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사업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증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