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중국 시장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공략한다"
입력 2014-02-27 15:22 

올해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성공 키워드는 '프리미엄'으로 잡았다. TV, 모바일 시장에서 중저가 분야가 아닌 프리미엄에서 승부를 걸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삼성포럼 행사에서 커브드 UHD TV, 갤럭시 S5, 기어2, 피트(Fit) 등 혁신제품과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난달 미국 CES 전시회와 금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에서 선보인 최신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총판매액이 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커브드 UHD TV, 4G 이동통신,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7개 연구소, 디자인센터, PIT(대륙별 특화제품 인사이트 발굴 및 콘셉트 개발팀), LRL(소비자 생활양식과 행동패턴을 연구해 제품에 반영하는팀)의 연구원을 비롯해 6만 명에 이르는 중국 삼성전자 직원들이 현지에 최적화한 혁신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순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특화 모델인 스마트 스쿨,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테크 인스티튜트(Tech Institute)를 도입하는 등 교육, 취업, 의료복지, 환경의 4대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중국포럼을 끝으로 지난 1월 말부터 스페인말라가, 멕시코 칸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올해의 혁신 제품 공개행사를 마무리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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