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인 '2550 M Street'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딜에서 미국, 독일계 투자기관들과의 경합 끝에 작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였다.
미래에셋 부동산펀드가 매입한 이 빌딩은 9층 높이에 연면적 약 2만5190㎡(7620평) 규모이며, 매입가 약 1900억원이다. 1976년 준공됐으며, 미국 법무법인 패턴보그스가 2032년까지 건물 전체 임차 계약을 맺은 상태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부동산투자부문)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 장기화되는 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한 선진국 대도시 부동산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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