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태영, 영화 `한강블루스` 캐스팅…신부로 변신
입력 2014-02-27 11:34 
[스타투데이=진현철 기자]
배우 기태영이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에 캐스팅됐다.
온전히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던 신부 명준이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생을 마감하려다 정체불명의 노숙자 오장효, 주민등록상으로는 남자지만 마음은 이미 여자인 추자, 순진한 가출 소녀 마리아, 3명의 노숙 패밀리와 얽히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영화다.
기태영은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고 성직자의 길을 택한 강명준 미카엘 신부로 나온다.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봉만대 감독이 정체불명의 노숙자 오장효 역으로 기태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강블루스'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28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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