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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비리' 차명계좌 1백억 추적
입력 2007-01-25 10:42  | 수정 2007-01-25 10:42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검거된 게임업주 모임 회장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을 발견하고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의회의 곽모 회장이 사주로 있는 F사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백억원 가량의 돈이 차명계좌로 오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곽씨는 지난 2005년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의 미국 게임 박람회 참관 경비를 댄 것으로 알려진 사람으로, 검찰은 이 돈이 자금 세탁을 거쳐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자금추적에서 추가비리가 나올 것에 대비해 이번달로 예정돼 있던 수사결과 발표를 다음달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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