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7일)도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의 미세먼지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도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나쁨'(일평균 121~200 ㎍/㎥),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 ㎍/㎥) 단계다.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이유는 서해에 형성된 고기압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대기가 안정되면서 축적된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는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늦은 밤부터는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습격'에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습격, 목이 답답해" "미세먼지 습격, 언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 "미세먼지 습격, 중국은 얼마나 더 심한 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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