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달 거대 운석 충돌 직후 `번쩍`…지구 무사할까?
입력 2014-02-27 10:02 

'달 거대 운석 충돌'
달과 대형 운석의 충돌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왕립천문학회 월간 보고(MNRAS)'는 달에서 천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운석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스페인 에스파 냐 인근 우엘바 지역의 한 대학 천문학자들이 충돌 순간을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했고,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MNRAS에 따르면 운석은 지난해 9월 11일 저녁 8시 7분쯤 달에 시속 1만7000 마일의 속도로 충돌했다. 당시 충돌 장면을 관찰한 호세 마리 아 마디에도 교수는 "운석이 빠른 속도로 충돌하는 순간 북극성처럼 밝게 빛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디에도 교수"1.4m 가량의 직경에 무게 0.4t 가량의 운석이 달과 충돌하면서 TNT 15t에 달하는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약 8초 간 백열화가 계속됐고 달 표면에 직경 40m의 분화구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는 역대 천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폭발이다.
달 거대 운석 충돌에 대해 누리꾼들은 "달 거대 운석 충돌, 엄청 큰 분화구 하나 더 생겼겠네" "달 거대 운석 충돌, 흑점 폭발 이어서 거대운석 충돌까지 왜 이래 요즘" "달 거대 운석 충돌, 지구에 뭐 영향은 없겠지?" "달 거대 운석 충돌, 번쩍하는 모습이 꼭 어디서 본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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