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년공화국, 팬 성화에 ‘디싱’을 한정판 앨범으로
입력 2014-02-27 09:41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그룹 소년공화국(Boys Republic)의 디지털 싱글 '비디오 게임(Video Game)'이 오프라인 앨범으로 특별 제작돼 27일부터 판매된다.
디지털 싱글(음원)이 오프라인 앨범으로 만들어져 정식 판매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음반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2000년 이후 디지털 싱글은 주로 대외 홍보용으로만 소량 제작돼 배포된다. 다수 곡이 담긴 정규 앨범이 아닌 경우 판매량도 저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년공화국의 팬들 요청이 컸다고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측은 설명했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홍보용으로 제작된 앨범을 팬들이 접한 후 많은 구매 문의를 받아 한정 수량 제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년공화국의 인기와 질 높은 서비스가 증명됐다는 평가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홍보용 CD라 해도 판매용에 준하는 정성과 공을 들이다 보니 팬들이 좋은 평가를 해준 것 같다"며 "많은 관심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년공화국의 '판타지 3부작' 중 1부작인 '비디오 게임'은 세련된 편곡과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하이브리드-일렉트로닉 트랩(Hybrid-Electronic Trap) 장르다. 소년공화국은 무대에서 보여지는 일명 '3D 3종 안무'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