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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첼시, 갈라타사라이와 1-1 무승부
입력 2014-02-27 07:16 
첼시가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첼시가 까다로운 터키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알리 사미 엔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날 첼시는 토레스를 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는 쉬를레, 아자르, 윌리안을 투입해 공격을 이끌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드로그바와 일마즈 투톱 체제에 스네이더르가 그 뒤를 바치는 형태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원정팀 첼시는 슈팅 숫자에서 6-3(유효슈팅 4-2), 볼 점유율면에서도 55-45로 다소 앞섰다. 첼시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아스필로쿠에타의 패스를 토레스가 박스정면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토레스는 챔피언스리그 3호골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후반은 달랐다. 후반 19분 갈라타사라이의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스네이더르의 크로스를 체주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첼시는 미켈과 에투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홈팀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적극적인 공세에도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첼시 역시 원정 1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만족해야했다. 첼시와 갈라타사라이는 오는 3월 19일 오전 4시 45분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을 치른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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