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곳'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나온 발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족의 한 맺힌 설움을 목청껏 쏟아냈던 이산상봉.
남북 화해 분위기의 물꼬를 터 양측 대화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지만,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발언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을 '악'으로 규정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곳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 세계의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당국자들과 논의했고, 지속적으로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즈도 가세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처벌해야 하며, 중국의 탈북자 송환 조치도 유엔 회원국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발 강경발언의 충격파로, 남북 간 현안인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논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곳'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나온 발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족의 한 맺힌 설움을 목청껏 쏟아냈던 이산상봉.
남북 화해 분위기의 물꼬를 터 양측 대화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지만,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 강경발언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을 '악'으로 규정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곳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 세계의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당국자들과 논의했고, 지속적으로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즈도 가세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처벌해야 하며, 중국의 탈북자 송환 조치도 유엔 회원국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발 강경발언의 충격파로, 남북 간 현안인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논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