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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적반하장에 누리꾼 공분
입력 2014-02-26 18:37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글이 인권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왔다. 사진=해당 사이트 캡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유명 인권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는 '한국 누리꾼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국적을 러시아라고 밝힌 청원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 한국인들은 김연아만 재능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소트니코바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행위를 그만 두고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했다.
목표 인원이 2500명인 이 서명운동에는 26일 오후 5시30분 현재 2471명이 참여했다. 특히 댓글에 표시되는 국적의 대부분이 러시아와 일본인 것으로 미뤄볼 때 러시아와 일본 누리꾼들이 주로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시작된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판정 진상조사 및 재판정 요구라는 서명운동에는 26일 현재 202만명이 참여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는 청원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은 적반하장의 경우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은 아무리 봐도 내용이 이상하다” ,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참여자가 대부분 일본인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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