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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별그대’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입력 2014-02-26 18:03 
사진= 이현지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쓰리데이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 제작발표회에 신경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윤제문, 최원영이 참석했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로 ‘싸인과 ‘유령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쓰리데이즈는 김은희 작가가 약 2년 동안 기획을 한 작품으로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자돼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신 PD는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와 경호원 한태경(박유천 분)의 이야기다. 한태경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갖고 조사하다 이동휘가 배후세력에 있음을 알게 되는 부분이 드라마의 큰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박유천은 출연에 대해 작년에 대본을 받았는데, 이 드라마는 꼭 출연하고 싶다는 강한 의사를 밝혔다”며 보통 드라마와 다르게 강도 높은 액션신이 있다. 시청하시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느끼실 것이다. 많은 배우분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 많이 배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유천은 인대 부상에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이어 권위있는 연기를 이어가는 손현주는 대통령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매우 어려웠고 연기하면서 스스로 진중해지는 것 같다. 특히 이동휘라는 인물은 권력의 중심에 있지만 결국 주변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사람이었고 극중 매우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느끼게 될 감정을 풀어내는 것 역시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박하선도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극중 악바리 근성의 여순경으로 변신하는 박하선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 이전 작품에서는 비쳐지지 않았던 털털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노력했다”며 실제로 운동도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쓰리데이즈는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의 흥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방영 중인 ‘별에서 온 그대는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10%의 시청률을 차지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의 삼파전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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