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진투자證, 롱숏펀드 국내 첫 수출
입력 2014-02-26 17:43 
유진투자증권이 국내 자산운용사의 롱숏 펀드를 수출한다.
26일 유진투자증권은 KB자산운용의 'KB한일롱숏펀드'를 일본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과 일본 현지 자산운용사가 재간접 펀드를 만들고 이 펀드 순자산의 95%를 KB한일롱숏펀드에, 나머지 5%를 일본 국채 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다.
국내 롱숏 펀드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롱숏 펀드란 매수(롱)와 매도(숏)전략을 동시에 구사해 시장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재길 유진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은 "한국과 일본 주식 간의 페어트레이딩(하나의 자산을 매수하고 동시에 다른 자산을 매도하는 것) 전략을 기본으로 다양한 롱숏 전략을 통해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채권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며 "일본에서 롱숏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상당액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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