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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아내, 로이킨에 욕설 파문
입력 2014-02-26 16:32  | 수정 2014-02-26 16:34
마이클 캐릭의 아내, 리사 캐릭이 전 맨유 주장이었던 로이킨에게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아내가 로이킨에 욕설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원정경기에서 그리스 챔피언, 올림피아코스에게 0-2로 졌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을 그대로 드러내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캐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성실한 태도와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캐릭은 팀 패배 원인에 대해 잘 모르겠다. 전반 점유율은 우리가 높았고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도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영국 ITV 해설가로 활동 중인 로이 킨은 캐릭의 인터뷰를 놓고 캐릭의 인터뷰는 오늘 그들의 경기력을 보여주듯 아주 평범했다”라고 비판하면서 캐릭에게 원하는 건 좀 더 생각하고 설명해달라는 것이다. 그의 인터뷰엔 절박함이 없다”라고 질책했다.
그러자 캐릭의 아내 리사 캐릭이 발끈하고 나서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리사 캐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이 킨은 대체 어떤 반응을 원하고 이런 말을 한 것인가”라며 전 맨유 주장 출신이었던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의 글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즉시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기사화가 된 이후였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인 리사는 2007년 캐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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