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스코리아’ 마지막 촬영, 이선균-이연희 교복 입고…
입력 2014-02-26 16:06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마지막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미스코리아 제작사는 이선균, 이연희의 마지막회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재미있는 것은 오랜만에 고등학생 교복을 다시 입게 된 이선균이 거울을 보고 있으면 그 거울을 이연희가 들고 얼굴을 체크해주고 있고, 10년 후 성인 역할의 두 사람은 반대로 이연희가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고 있으면 이선균이 이번에는 거울을 들고 이연희의 모습을 체크해 주고 있다는 점.
드라마 속 형준-지영 커플의 모습과 같이 과거와 현재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듯한 이 사진에 사랑스러운 두 사람을 향한 미소와 함께 자연스레 10년 전 1987년 11월 5일의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과거 단단하게 맺어졌던 두 사람이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사랑을 끝맺었던 것인지, 지난 3회 엔딩 장면에서 이문세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형준-지영 커플 로맨스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맺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코리아 최종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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