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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박승희 등 ‘소치의 별’, 국내에 뜬다
입력 2014-02-26 15:19 
이상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쳤으나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27일과 28일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온 국민을 웃고 울린 별들이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비롯해 박승희(화성시청), 모태범(대한항공), 이승훈(대한항공) 등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이상화, 박승희, 모태범, 이승훈 등의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이들은 휴식 없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이들 외에도 쇼트트랙의 조해리(고양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 공상정(유봉여고), 박세영(단국대), 이호석(고양시청),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철민(한국체대) 주형준(한국체대), 피겨스케이팅의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등 소치올림픽에서 선전한 이들이 모두 나선다.
하지만 몇몇 선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심석희(세화여고), 이규혁(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은 참가하지 않는다.
관심을 모으는 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오는 27일과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두 차례 세계 최고의 스케이팅 실력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준다. 27일에는 500m에, 28일에는 1000m에 출전한다.
소치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박승희는 28일부터 뛴다. 박승희는 28일 500m에 참가하며 3월 1일에는 1000m에 출전한다. 박승희는 소치올림픽에서 이 두 종목 모두 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경기는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치러진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김연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고등부 경기는 28일과 3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빙상장에서 열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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