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드라이버로 '뚝딱'…사우나 현금털이범 구속
입력 2014-02-26 14:03  | 수정 2014-02-26 15:10
【 앵커멘트 】
24시간 운영하는 찜질방과 사우나에서 옷장만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잠긴 옷장을 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찜질방으로 들어오는 한 남성.

내부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잠시 뒤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만 전문적으로 턴 33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손님이 목욕을 하러 간 사이 잠긴 옷장 문을 드라이버로 강제로 열고 현금을 훔쳤습니다.


수도권 일대 사우나 15곳에서 350만 원을 절도한 뒤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관리인이 상주하는 사우나에서는 범행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절도 전과자인 김 씨는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는 구속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