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춘진, "초중고 73%가 무상급식 실시"
입력 2014-02-26 13:58 

무상급식이 이슈화됐었던 2010년 6·2 지방선거 이래 4년만에 실시 학교가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오는 3월을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교 1만 1483개교 가운데 72.7%(8351개교)가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이는 일부 학년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더라도 시행학교로 간주한 결과다. 지난 2010년 3월 당시 초중고 1만 1228개교 중 무상급식 시행학교는 23.7%에 그쳤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4.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전북(90.8%), 강원(88.9%), 충남(83.9%)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전체 학교 435개교 가운데 84개교(19.3%)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무상급식 비율이 94.1%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76.3%, 고등학교는 13.3% 등 상급학교로 갈수록 이 비율은 낮아졌다.
[조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