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에 상승세…나흘 연속 순매수
입력 2014-02-26 13:51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2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포인트(0.17%) 오른 1968.20을 기록 중이다.
약세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점차 확대되면서 장 중 상승 반전한 데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매수에 나서 94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과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34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119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은 상승하고 있으나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와 NAVER가 2%대 올라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NI스틸, 문배철강, DSR제강 등 중소철강제가 급등하고 있으며, 전일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로 관광 등의 내수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호텔신라도 3%대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9포인트(0.15%) 오른 529.4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과 12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 씨젠은 강세를 보인 반면 서울반도체, GS홈쇼핑, 동서, 포스코 ICT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네오팜이 향후 아토피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8%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35원 내린 1068.6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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