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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태극기, 촬영도 중단시키는 열정 "무늬만 외국인…개념연예인 등극"
입력 2014-02-26 12:49 
줄리엔강 태극기/ 사진=KBS2 방송 캡쳐


줄리엔강 태극기, 촬영도 중단시키는 열정 "무늬만 외국인…개념연예인 등극"

'줄리엔강 태극기'

방송인 줄리엔 강이 거꾸로 된 태극기를 바로잡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5일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맞이해 소치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줄리엔 강과 가수 존박은 소치 올림픽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잘생긴 외모로 여성들의 관심을 모은 줄리엔 강과 존박은 유창한 영어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한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줄리엔 강에게 다가오자 그는 흔쾌히 응하며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건넸습니다.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든 것을 발견한 줄리엔 강은 다급하게 "NO!"를 외치며 태극기를 바로 잡아준 뒤 촬영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엔 강은 소치에서 사람들에게 복조리 등을 선물하는가 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줄리엔강 태극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태극기, 앞으로 나도 신경써서 태극기 들어야겠다" "줄리엔강 태극기, 와 감동적이야" "줄리엔강 태극기, 무늬만 외국인이었어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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