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폼페이`, 흥행여세 몰아 佛·獨·濠 해외 포스터 전격 공개
입력 2014-02-26 09:52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폴 W. S. 앤더슨·수입: D&C엔터테인먼트·이하 ‘폼페이)이 각기 다른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담아낸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폼페이의 해외 포스터는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객 특성에 맞춰 영화의 특색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먼저 프랑스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한 베수비오 화산 폭발 직전의 순간을 포착했다.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폼페이의 마지막 순간과 대규모 재난을 포스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칸디나비아 포스터와 독일 포스터는 화산 폭발을 뒤로하고 노예 검투사 ‘마일로 역의 킷 해링턴과 검투 액션을 강조한 구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인물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로마 상원의원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 그리고 ‘마일로(킷 해링턴)의 모습을 통해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처럼 두 연인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담긴 국내 포스터와는 달리 파워풀한 액션과 화산 폭발의 위용을 찾아볼 수 있는 해외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폼페이는 거대한 재난 스케일과 화끈한 검투 액션 그리고 실화에 바탕을 둔 탄탄한 스토리로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