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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현장 품질관리 일제 점검 실시
입력 2014-02-26 09:49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공사규모에 따라 ‘품질관리 적정성확인 점검반 등 3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다가오는 3월부터 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적정성확인 점검반은 전면책임감리 대상인 건설공사로서 총공사비 500억 이상 건설공사 또는 다중이용건축물의 건설공사로서 연면적 30,000㎡이상인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품질시험 이행확인 점검반은 총공사비 30억 이상 500억 미만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점검을 하며, 공사현장을 불시에 방문하여 점검하는 ‘현장 확인 기동반 점검이 있다.
특히, 대형공사를 주로 점검하는 품질관리 적정성확인 점검은 외부 전문가 5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공사현장의 공종과 공정에 맞게 공사초기 및 골조공사 시에는 구조전문가를, 마감 및 내부공사 시에는 시공전문가를, 기계설비 공사는 기계설비전문가 등을 현장별로 2명씩 배정하여 맞춤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 확인 기동반 점검은 예고 없이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주요자재인 레미콘의 공기량, 슬럼프, 염화물 함량 등을 직접 시험하고 있으며, 철근 등 주요자재의 시료를 현장에서 채취하여 품질시험을 의뢰하고, 시험결과 불합격인 경우에는 반출조치토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건설자재 369건 중 벽돌, 철근, 레미콘 등 15건 불합격으로 반출 또는 회차조치한 바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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