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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주세요”…대한민국 아름다움 12개로 쪼게 담은 ‘월간영화’
입력 2014-02-26 09:46 
사진=월간영화 페이스북
[MBN스타 여수정 기자] 대한민국의 1년을 보여주고자 제작된 영화 ‘월간영화가 대중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월간영화는 한 달에 한편씩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현재 영화, 광고, 미술, 음악,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월간 영화 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작품 제작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미 ‘월간영화 1월호와 ‘월간영화 2월호는 촬영이 끝난 상황이고, ‘월간영화 3월호 제작비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월간영화 1월호에는 배우 서준영이 취업준비생 준영 역을 맡아 열연해 페이스북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월간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애정이 어느 정도는 있는 셈이며 일정한 기대치도 있다.

‘월간영화라는 커다란 타이틀로 12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을 ‘월간영화 시리즈는 12월까지 ‘월간영화 4월호, 5월호 등의 평범한 이름으로 제작된다. 제목은 평범하지만 그 안에는 교훈과 바쁜 일상 속 놓치고 살았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여운을 안긴다. 공감 가능한 이야기 전개는 친숙하기까지 하다.


또한 각 분야의 종사자들이 힘을 모았기에 다양한 매력이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자발적인 협업으로 완성된 영화이기에 의미는 남다르다.

다른 영화와 달리 페이스북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스트리밍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나리오 구성 및 집필을 시작으로 배우 섭외, 스케줄 확인, 촬영 스케줄 확정, 참여 조합원 스케줄 정리 및 확인, 프리 프러덕션, 촬영, 후반작업 및 발행준비, 발행 및 스트리밍의 여덟 개의 과정을 거쳐 정성껏 제작된다.

이와 관련해 ‘월간영화를 전체 총괄하는 이병림 PD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월간영화를 제작하면서 대한민국 1년을 보여주고 우리들의 일상, 계절, 평범한 사람을 영화의 소재로 삼고자 했다. 심하지 않은 허구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고 대중들에게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1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영화가 10분 내외로 제작된다. 때문에 12편이 완성되면 한데 모아 120분짜리 장편으로 극장 개봉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간영화 공식 페이스북에는 ‘월간영화 2월호 배우 임세미, 이문정, 김민영에 대한 소개와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대중들의 ‘마우스 클릭을 원하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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