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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 시카고 대학에 270억원 기부
입력 2014-02-26 09:24 
[사진=조지 루카스 감독, 스타투데이 DB]
[스타투데이=진현철 기자]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69) 감독이 시카고 대학에 270억원을 기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감독은 시카고 대학에 2500만 달러(약 270억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시카고대학 캠퍼스에 신축될 예정인 예술회관 건립기금이다.
시카고대학 부설 랩스쿨(보육원~12학년) 안에 8000㎡ 규모로 들어설 3층짜리 예술회관은 루카스와 홉슨 부부의 뜻에 따라 '고든 파크스 아트홀'(The Gordon Parks Arts Hall)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앞서 루카스는 지난해 12월에도 시카고 저소득층 청소년 개발프로그램 운영재단에 향후 5년간 총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시카고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 아리엘 인베스트먼트 회장인 멜로디 홉슨(44)과 결혼하고 거주지를 시카고로 옮긴 루카스 감독은 7개월 만에 총 5000만 달러(약 54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루카스 감독은 성명을 통해 "예술은 인간의 삶과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고든 파크스가 미국의 미래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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