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윙스, 더 용감해졌다…힙합신 ‘긴장’
입력 2014-02-26 09:20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독설 괴물래퍼 스윙스가 돌아온다. 힙합신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스윙스의 새 싱글앨범 '감정기복 II 파트1 : 주요 우울증'이 26일 정오 발매된다. 정규 3집 '감정기복 II'의 전초전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이겨낼거야2'다. 완성도 높은 업템포 힙합 트랙으로 알려진 이 곡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다. 싱어송라이터 그레이가 피처링과 프로듀싱했다. 그레이는 개리의 '조금있다 샤워해'를 프로듀싱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그 어느 때보다 용감하고 거침없이 다양한 장르적 접근을 시도한 앨범"이라며 "노련한 프로듀서 스윙스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가늠할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뉴뮤직은 이어 "스윙스는 이번 앨범에서 랩뿐만 아니라 음악 프로듀싱·의상·아트워크·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관여해 음악적 색깔을 시각화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힙합신에 이른바 '디스(disrespect) 전'을 촉발시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콘트롤의 비트를 사용해 '킹 스윙스(King Swings)'라는 곡을 발표했다. 이는 전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디에 직격탄을 날린 곡이었고, 이에 대응하는 여러 힙하퍼들의 커버곡이 쏟아져 나왔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