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기업銀 도쿄지점도 수백억 불법대출
입력 2014-02-26 09:10  | 수정 2014-02-26 11:35

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의 부실대출 혐의가 포착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실대출 사건 이후 각 은행이 자체 점검을 한 결과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부실대출 혐의가 발견됐다.
우리은행이 600억원대, 기업은행이 100억원대 정도의 부실대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대출 혐의보고가 들어와 현재 검사에 들어갔다"며 "불법대출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하나·외환·산업은행 등에 대한 자체 감사결과가 나오면 불법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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