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월 소비자 심리 지수, 5개월 만에 소폭 하락…가계수입전망은?
입력 2014-02-26 08:47 


2월 소비자 심리 지수, 5개월 만에 소폭 하락…가계수입전망은?

'소비자 심리 지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종합적인 소비자심리지표입니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3, 101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수입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한 것입니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보면 물가수준전망CSI는 136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118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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