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양 흑점 폭발, 앞으로 2주간…어쩌면 지구가
입력 2014-02-26 08:37 

태양 흑점이 또다시 폭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45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태양의 왼쪽 가장자리에 신규 관측된 흑점 1990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 흑점은 매우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어 태양 자전에 따라 후면으로 사라지는 앞으로 2주간 추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국내 항공기 및 군부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파통신'에 약 1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양입자 유 입 및 지자기 교란 등의 후속영향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 흑점 폭발 경보는 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가장 낮은 1단계(일반)부터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폭발은 주의 단계입니다.
한편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 변화를 관측,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홈페이지(spaceweather.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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