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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워싱턴, 다르빗슈 개막전 선발 공식 발표
입력 2014-02-26 04:21  | 수정 2014-02-26 04:22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이 다르빗슈 유를 개막전 선발로 공식 발표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다르빗슈 유의 개막전 선발을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MLB닷컴 등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르빗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오는 4월 1일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 사실은 이미 워싱턴 감독이 지난 1월 열린 팬페스트에서 밝힌 사실. 당시 ‘부상이 없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던 워싱턴은 다르빗슈가 지난 시즌 막판 겪었던 허리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확인하고 다르빗슈에게 이를 전달한 뒤 취재진에게 공식화했다.
워싱턴은 다르빗슈는 원래 감정표현이 많지 않은 선수인데 (개막전 선발이라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고 한 뒤 다르빗슈는 팀을 대표해서 뼈 빠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며 둘 사이에 있었던 대화를 공개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277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한 그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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