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재규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시티FC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지난 시즌 930억원의 적자를 봤습니다.
영국 외신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총 5200만 파운드의 적자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체스터시티의 적자는 무리한 선수 영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수르가 경영을 맡은 뒤 영입한 선수만 해도 테베즈, 아데바요르, 가레스 배리, 기븐, 산타크루즈, 다비드 실바, 콜로 투레, 아야투레, 발로텔리, 밀너, 제코, 아게로 등이며 이들의 이적료 합은 7억120만 파운드(한화 약 1조2478억원)에 달합니다.
이어 선수에게 1년마다 ‘재규어의 신모델을 증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말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만수르는 테베즈, 아데바요르, 다비드 실바 등 A급 스타들을 맨체스터 시티로 데려오면서 천문학적인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동 석유재벌 중 한 명인 만수르에게 맨체스터시티의 적자는 큰 부담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만수르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은 5600억 파운드로 우리돈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 재규어, 재규어까지 준다고?" "만수르 재규어, 엄청나네 역시 석유재벌의 위엄” 만수르, 무리한 선수 영입이 적자원인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