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정동,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입력 2014-02-25 17:19  | 수정 2014-02-25 19:09
문정동 엠스테이트 조감도. <매경DB>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가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개발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올해부터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시작되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문정지구에서 올해 분양을 준비하거나 이미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만 6곳에 달한다. 문정지구 개발사업은 SH공사가 시행해 송파구 문정동 350 일원 54만8239㎡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신성장동력산업과 법원ㆍ검찰청 등 공공행정 지원시설을 유치해 친환경 도시로 계획됐다.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첫 분양 테이프를 끊었던 6블록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계약률이 70%에 육박한다. 대지면적만 1만7665㎡에 달하며 연면적이 16만㎡ 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석 달 만에 3분의 2 넘게 팔린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과 4월에도 지식산업센터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명건설은 문정지구 4-3블록에 '문정 대명지식산업센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2개동에 연면적 5만8833㎡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인근으로 대명그룹 본사가 이전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문정지구 3-1블록에서 '문정역 현대엠코 지식산업센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2개동에 연면적 16만5979㎡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문정지구 2블록에서 '엠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7층에 3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연면적 15만7851㎡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모인 복합단지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기술산업 등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유탑건설도 문정지구 3-12블록에서 지하 4층~지상 13층에 연면적 1만4336㎡ 규모인 '송파 유테크밸리'를 분양 중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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