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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오승환 155km, LG전 1이닝 완벽투
입력 2014-02-25 15:48  | 수정 2014-02-25 17:54
오승환이 25일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전성민 기자] 오승환이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 입고 치른 첫 번째 연습 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신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LG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2-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임재철을 상대로 초구를 던졌지만 2루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내줬다. 오승환은 이어 배병옥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세 번째 타자를 상대로 오승환은 전광판 기준 155km의 직구를 뿌렸다. 오승환 세 번째 타자를 바깥쪽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어 외야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첫 번째 등판에서 오승환은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치른 팀 자체 청백전에서 타자 5명을 상대하면서 1볼넷 1안타를 내줬다. 오승환은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을 했다. 25일 경기에서 오승환은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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