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정책 기대에 1960 `훌쩍`…외국인 매수도↑
입력 2014-02-25 14:09 

코스피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960을 넘어서고 있다.
25일 오후 2시 3분 현재 코스피는 13.75포인트(0.71%) 오른 1962.8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인수합병(M&A) 호재로 상승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자 경제 부양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져 증시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16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843억원, 금융에서 159억원을 매수하는 등 정책 기대에 일조하는 양상이다. 기관 투자가는 727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144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287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어 통신, 섬유의복, 서비스, 은행, 운송장비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건설,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소폭 내림세다.
NAVER가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분 매입 보도로 주가가 6% 이상 강세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양측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판 인하 소문에 주가가 5%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등이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이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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