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잣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 본격 시작
입력 2007-01-24 15:12  | 수정 2007-01-24 15:12
지난15일 강원도 춘천에서 발견된 잣나무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강원도는, 피해지내 소나무류를 모두
잘라내기로 하고, 벌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입니다.


도내 잣나무 재선충병 추가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제 작업이 본격화 됐습니다.


강원도는, 잣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은
물론, 주변 3.4ha내의 모든 소나무류에 대한 벌목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김연삼 / 숲가꾸기 참여자
(주로 벌목하는 나무는 어떤 겁니까?)
- "잣나무가 많습니다."

벌목할 나무는,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을 모두 합쳐 2천 5백그루 가량입니다.

모두가 적게는 15년에서 많게는 30년 이상 자란 나무들입니다.

인터뷰 : 이석종 기자
- "이렇게 베어진 나무는 모두 파쇄한 뒤,
소각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이들 지역 외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방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항공 예찰 등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항공 방제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차관섭 과장 / 도 산림정책과
- "5·6월에는 5~6회 항공방제를 해서 완전방제 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편, 벌목 지역에 대해서는 올봄 식목철에 경관수 위주로 대체 조림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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