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산가족 상봉 종료…2차 `작별상봉`도 끝나
입력 2014-02-25 11:19 

3년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차 '작별상봉'을 끝으로 25일 종료됐다.
지난 20∼22일 1차 상봉에 이어 23일부터 시작된 2차 상봉에 참가한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한 뒤 헤어졌다.
남측 가족은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속초로 돌아온다.
지난 23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해후한 이들은 이날까지 2박3일간 개별상봉, 단체상봉, 공동중식 등 6차례에 걸쳐 11시간을 만났다.

지난 2010년 10월 30일∼11월 5일 18차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봉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난 1차 상봉과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난 2차 상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차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 1차 상봉에서는 남측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이 북측 가족 178명을 만났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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